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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2015.08.25 17:37

러시아 활동보고 - 장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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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러시아에 가기 전 사전에 미팅이 있었으며 만나서 문자나 전화로 들은 간단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만나서 일정에 대해 알게 되고 러시아어를 전공하신 박물관장님을 뵈었으며 러시아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러시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캠프에 가면 만나게 될 친구들을 위해 캠프 뱃지와 영월 뱃지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으며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각 개인적으로 여행, 캠프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8월 1일 오후에 만났다.

우리는 갈 때 베이징을 경유하여 울란우데로 갔다.
작고 귀여운 연두색 비행기로 울란우데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공항을 나와서는 전통의상을 입은 아리따운 여성분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공항은 작았다. 그리고 우리는 버스를 타고 임시 숙소로 이동하여 통역사 분과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내구경도 조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은 아침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인듯하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외관만 둘러 보았다. 그리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우리는 캠프장소로 가기 전, 캠프 참가자들이 버스 이동을 위해 모이는 만남의 광장으로 모였다. 와서 느끼는 거지만 이곳의 하늘은 정말 낮았고정말 맑고 습도 없이 쾌적한 날씨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아주 이상적인 봄 날씨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캠핑 장소로 이동하였다.
정말 도로는 끔찍했다.
금방이라도 버스가 무너져 내릴 만큼 덜컥거려서 버스에서 잠을 잘 수 없었다. 도로가 시내가 아닌 곳으로 가면 비포장 도로 라서 여기 사람들은 익숙한 듯하다. 캠프 숙도에 도착했다. 우리가 묵을 장소는 삼각기둥을 쓰러뜨려놓은 듯한 모양의 오두막 이었다. 실내는 그렇게 좁지 않았지만 아주 실용적이지 않은 오두막 모양이다.

하지만 귀엽고 모여 있으니 볼만했다. 그리고 우리는 캠프 개회식을 시작했으며 캠프 참가자들이 모였을 때 한국 사람이 우리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충격이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상상이 되었다. 캠프참가자끼리 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조마다 이름과 구호를 외치는 게 있어 우리도 소식을 듣고 급히 준비해서 순서대로 구호를 외쳤다. 우리 차례가 와서 구호를 외쳤을 때에는 다른 조에 비해 허술하고 짧았음에도 큰 박수와 환호를 해주었다.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인을 좋게 평가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놀란 것은 참여도였다. 러시아 친구들은 서로 쑥스러워 구호를 안 외치는 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처음 일정이 시작되고 우리는 처음으로 식사를 하였다. 토마토양배추스프가 나왔다. 우리 입맛에서 밋밋하고 밥을 먹는 기분이 아니었다. 밥도 없었고 빵과 스프. 그래도 완전 이상한 맛은 아니기에 그럭저럭 점심을 먹고 우리는 일정대로 캠프를 시작했다. 매일 2타임씩 분과 활동이 있었다.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우리는 처음에 2분과로 나누어 수업을 듣기로 했다. 수업은 러시아어로 진행되기에 통역사 분들이 힘을 써주셨으나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감이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관광분과로 모두 모여 같이 수업을 듣기로 했다. 관광분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몸으로 하는 활동이 많았으며 영화처럼 나무와 나무를 로프로 이동하거나 줄타기를 하거나 배를 타거나 동적인 활동이 많아 우리가 참여하기도 쉬웠고 친해지기도 쉬웠다. 우리 윷놀이 제기차기 같은 게임들도 알려주었고 생각보다 잘 이해했으며 우리가 지기도 했다. 우리는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과 친해졌고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주는사람들도 많았으며 모든사람이 한결같이 순수하고 친절하다는 점은 정말 놀라웠다. 서로서로 다 처음 만나는 사이일텐데 원래부터 아는 사이인 듯 토의를 하고 화합을 하는 모습은 정말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내와 동떨어져 있는 캠프장이라 그런지 12시까지도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콘서트를 진행하는 모습은 정말 멋졌고 맘에 들었으며 가장 큰 호수 바이칼 호수의 출렁이는 물은 약한 파도 와 같았고 호수 주변은 백사장 같았다. 수평선이 보일정도로 컸으며 그곳에 날씨는 하늘에 구름이 아주 낮았고 시원했다. 햇빛은 따사로웠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캠프였다.


국내 여행조자 정신없는 학교생활과 이런저런 스케줄로 인해 잘 하지 못하는 게 지금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다. 우리가 여행을 가더라도 무언가 배우러 간다기보다는 그냥 구경이나 먹거리,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러 간다거나 그러한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주최하는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일단 우리는 같은 지구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언어, 생김새, 문화 모든 것들이 달랐다. 우리가 러시아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던 것도 아니며 러시아어를 배우고 간 것도 아니라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참여라도 될까? 라는 생각에 첫 날일정이 끝났을 땐 정말 막막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도 그들의 수많은 관심에 우리는 마음을 활짝 열었으며 간단한 영어나 바디 랭귀지로 설명해가며 친해졌으며 배우는 것도 생겼다.통역사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많은 것을 얻었으며 러시아어를 배우려는 나의 노력은 그들의 눈에도 보였는지 놀라워 해주며 활짝 웃어주었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한국에 온 지금도 하루에 한 시간은 러시아어를 공부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귄 친구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문화도 알게 되는 기회가 생겼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러시아친구에겐 러시아어를 배우는데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다. 지금 까지 나는 얼마나 나에게 중요했을 지도 모르는 낮선 사람을 지나쳐 간 걸까 내가 보지 못하는 기회가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하는 생각에 붙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캠프 여행이었고 끝없이 순수한 친구들로 인해 나조차도 정화되어 한국에 온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새롭다.
내가 얼마나 계산적이고 이기적 이었나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성찰의 계기도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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