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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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6일~29일까지 나에게 꿈만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평소 사진과 같은 자료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들은 일본에 내 발을 직접 담그게 된 것이다. 황금 같은 기회를 통해 일본에 직접 가보게 되니 그 상상만으로도 너무 벅찼던 것 같다.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는 그날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몇날 며칠을 뜬 눈으로 지새우다 드디어 26일 당일을 맞이하였다. 설레는 발걸음으로 같이 가는 일행들과의 만남을 갖고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기차를 타고 서울을 향해 달려갔다.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한 점심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 한 뒤 일본행 비행기가 정차 해있는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하였다. 공항에서 거치는 절차들이 나를 혼란 속으로 빠지게 하였지만 앞날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일들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물론 더한 것도 감수할 자신감이 있다. 7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쯤을 구름과 나란히 달린 결과 그토록 바라던 일본 땅에 도착 하게 되었다. 일본 공항에 도착해 눈앞에 보이는 일본 현지인들이 나를 좀 두렵게 만들어 주었다. 일본어에 대해 아는 것 거의 없이 도착하니 그 두려움이 커진 것만 같았다.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일본어들을 순식간에 받아들이게 되니 그 마음이 너무 새롭고 오묘하였다. 아직은 시작인 출발점에 서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첫 날밤을 묵을 호텔을 향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어두운 밤인 탓에 내가 서있는 그 곳이 일본인지 분간이 어려운 상태인지라 다음날이 더욱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첫날은 일본으로 이동하는데 소비하게 되었고, 첫날보다 더 나은 둘째날을 맞기 위해 가슴 두근거리는 잠을 청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될 둘째날을 맞았다. 어두웠던 첫날의 일본거리가 환한 빛의 반사되어 내 눈에 들어오니 그 풍경이 얼마나 감동적이던지 다시 한번 내 눈을 의심해 보기도 하였다.
이동으로 하루를 소비한 첫날을 뒤로하고 청수사와 산넨자카,니넨자카,아라시야마를 관광하며 일본의 문화를 나누고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배워보니 수업시간에 역사 책을 통한 교육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일본과 나의 거리가 좀 더 가까워져 친숙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같은 동양이지만 문화에 있어서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놀랐고 일본 현지인들의 매너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난 이 좋은 경험을 통해서 더 많은 것들을 담아가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둘째날 또한 더 나은 셋째날을 위해 잠을 청하였다.
설렘과 두근거림을 안고 기대와 함께 일본에 도착한지 둘째날밤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고, 벌써 한국에 돌아가기 전날 아침을 눈앞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화려한 아침식사로 셋째날 일과를 시작해 우리는 나가시마 리조트에서 놀이기구와 온천들을 몸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스릴 넘치는 기구 하나하나에 머리는 어지러웠지만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쌓여있던 피로가 하나하나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의 일루미네이션을 직접 보니 그 감동 또한 배가 된것 같고, 아는 지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막 솟아난 것 같다. 이렇게 천천히 흘러가길 바래보았던 셋째날은 마무리가 되었고, 이 만남을 뒤로하고 헤어짐을 맞이할 내일을 앞두고 있으니 아쉬움이 자꾸만 자라나는 것 같다.
느린 듯 빠른 사흘이 벌써 끝나가니 일본은 한국보다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흘러가는 시간이 잠시 동안 멈췄으면 하는 엉뚱한 바램도 마음속에 박혀버렸다. 이런 모든 현상들이 나의 욕심이겠지만 조금 더 일본의 풍경들을 눈에 담아두고 싶고 같이 온 사람들과의 헤어짐이 싫은 이유로, 나쁜 의도가 아니기에 누군가 나의 소원을 들어줘도 마땅하다 생각해보았다.
그렇게 떠나 보내기 싫었던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몇 시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마지막 날을 맞이해 그 날도 어김없이 맛있는 아침을 시작으로 하루를 열었다.
마지막인 만큼 나의 몸에 남아있는 모든 에너지를 활활 태워서라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처음 향한 곳은 이세신궁이었다. 신궁에 입장하기 전 손을 씻고 입을 행구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다지고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사찰들과는 다른 분위기에 새로움이 내 몸을 감쌌다. 신궁을 다 구경한 뒤 우리는 오카게요코초로 향했다. 번잡한 거리를 연상시키게 하는 그 곳은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해 나의 모든 오감들을 반응시키게 했다. 또 한 번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모습의 거리를 구경하고 나니 또 한 번 새로움이 몸을 감쌌다. 그 후 우린 미소돈까스를 먹으로 갔다. 평소 알고 있던 돈까스 소스의 맛과는 다른 미소의 향이 신비로웠다. 비록 나에게는 한국의 돈까스가 더 맞는 듯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기에 마냥 긍정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우린 아츠다신궁으로 향해 구경을 한 뒤 나고야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를 타고 4일간 나의 힐링을 담당해준 일본과의 안녕을 실행하였다. 한국으로 향하며 가슴 한켠에 약간의 먹먹함이 밀려오는 듯 했다. 짧은 일본어 한마디 어색하게 내뱉던 그날이 벌써 먼 과거가 됐다니 그 시간 참 빠른듯했다. 일본의 작은 것 하나에 감동했던 그날들, 지도자들과 친구들과의 사소한 장난에 웃고 떠들던 그날들, 이젠 사진으로나마 추억해볼 수 있다는 것에 끝없이 아쉬움이 남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먹먹함에 목이 메이는 듯 싶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3박4일간의 추억을 틈틈이 꺼내보며 함께했던 일행들의 이름 한자 한자를 짚어보며 눈물을 머금고 웃음을 띄어볼 계획을 작게나마 세워본다.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들이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주위에 함께해줬던 이들이 있었기에 그 감동은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 같다. 그러므로 그것에 대해 난 또 감사하고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15년에 빛나는 장식 하나를 더 추가해준 이번 경험을 통해 2016년에는 더 빛나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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